📊 반도체 생산 급증, 38년 만의 기록
2월 반도체 제조량이 전달보다 28.2% 급상승하며 1988년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전체 산업 생산도 2.5% 늘어나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설비 투자 역시 13.5% 증가해 11년여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 수치는 중동 분쟁 이전 데이터로, 실제 영향은 4월 이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증시 대폭락과 외국인 자금 이탈
3월 한 달간 코스피가 19% 넘게 하락하며 월간 기준 역대 네 번째로 큰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6조 원을 순매도하며 월간 최대 기록을 세웠고, 전체 시장에서 1060조 원의 가치가 사라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합쳐서 473조 원의 시가총액이 빠져나갔습니다.
📉 목표가 상향 리포트 급감
증권사들이 발행한 주가 목표가 상향 보고서가 3월에 386건으로 집계되어, 2월(1031건)과 비교해 63% 급감했습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현재 가격과 목표가 사이의 간격이 벌어진 영향입니다.
삼성전기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상향 조정이 이루어졌으나, 전쟁 상황이 정리되기 전까지는 보고서 발행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분석입니다.
🛡️ 안전자산마저 동반 하락
전통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자산들도 타격을 받았습니다. 금 가격은 한 달 새 약 6% 하락했고, 채권형 상품 상위 10개 중 6개가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30년 만기 국채 관련 상품은 13.48%나 급락했습니다.
물가 불안과 높은 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주식, 채권, 금이 동시에 떨어지는 전방위 압박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온건한 발언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 환율 방어에 34조 원 투입
지난해 4분기 정부가 환율 안정을 위해 약 225억 달러(34조 원)를 시장에 풀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2년 3분기 기록을 크게 넘어선 수치입니다.
올해 들어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5분기 연속 달러 매도 개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 시가총액 순위 하락
현대차 주가가 이달 33.90% 폭락하며 시가총액 47조 원이 증발했고, LG에너지솔루션에 3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중동 분쟁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공급망 혼란 우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를 미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높은 환율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는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 보험사, 국채 매수로 시장 지탱
보험회사들이 올해 국고채 6조 3천억 원을 순매수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습니다. 특히 3월에만 3조 원 이상을 매수해 전월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은행과 외국인이 매수를 줄이는 상황에서 보험사가 채권 시장을 떠받치고 있으며, 장기채 중심으로 자산 구성을 재편하면서 이자 수익 개선도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