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리더십 위기 상황 더욱 악화 국민의힘 내부 지도층 반대 여론 확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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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리더십 위기 상황 더욱 악화 국민의힘 내부 지도층 반대 여론 확산 중





사퇴 압박 속에서도 “끝까지 책임지겠다” 입장 유지

당 대표가 당내외의 거센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고 당 안팎에서 갈등이 깊어지는 상황이지만, 본인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방선거 앞두고 당 내부 혼란 가중

국회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대표는 “현재 낮은 지지율은 내부 갈등 때문에 힘을 모으지 못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를 40일 앞둔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과연 책임을 다하는 것인지,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 사퇴가 기정사실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대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상황이 어렵다고 자리를 내려놓는 것은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역대 최저 지지율에 당 내부 동요

최근 여론조사 결과 당 지지율이 창당 이래 최저인 15%를 기록하며 당 안에 큰 충격을 줬다. 같은 조사에서 야당 지지율은 48%로, 무려 33%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달 초 당에서는 ‘100만 당원 돌파 기념행사’를 열며 자축했지만, 실제 민심은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지역별로 독자 선거 준비 움직임 확산

대표의 강경한 입장에 각 지역에서는 중앙 지도부와 별개로 독자적인 선거 대책 조직을 구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시장은 독자적인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의지를 밝혔고, 경기 지역 의원들도 자체 조직 발족을 선언했다.

한 의원은 “대표가 스스로 결단하거나 최고 간부들이 물러나지 않는 한, 당원들이 선출한 대표를 현역 의원들이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근 미국 방문에서 만난 인물에 대한 논란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고 알렸으나, 실제로는 그보다 낮은 직급의 비서실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외교 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35년간 외교 분야에서 활동한 베테란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1야당 대표와 차관 비서실장이 현안 논의를 위해 만나는 것이 적절한 수준인지는 의문”이라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