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비용 낮 시간대·휴일·봄철 최대 15% 절감 전력 사용료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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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요금, 봄·가을 주말 낮에 최대 절반 할인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이 오는 16일부터 시간대와 계절에 따라 전기 요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합니다. 태양광 발전이 많은 낮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주요 할인 내용

봄철(3~5월)과 가을철(10~11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이 50% 할인됩니다. 집이나 회사에 설치된 개인용 충전소 약 9만4천 곳에서 킬로와트시당 40~48원 정도 저렴해집니다.

정부와 한전이 운영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1만3천여 곳도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에는 킬로와트시당 48.6원,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42.7원 할인됩니다. 일부 민간 충전 사업자도 동참할 예정입니다.

산업용 전기 요금도 변경

대기업 등 대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산업체는 낮 시간대 요금이 킬로와트시당 최대 16.9원 내려가고, 저녁 시간대는 5.1원 오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가 중간 요금으로 통일됩니다.

밤 시간대 최저 요금은 킬로와트시당 5.1원 인상되며, 최고 요금은 여름·겨울철 16.9원, 봄·가을철 13.2원 인하됩니다. 산업용 전기도 봄·가을 주말 낮 시간대에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향후 확대 계획

일부 사업자는 10월부터 적용되며, 다른 전기 사용 유형은 6월부터 시행됩니다. 현재 제주에서만 가능한 주택용 시간대별 요금제를 육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후부 관계자는 “주말과 공휴일에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남는 전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다른 연료 발전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