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쌓은 파워, 완전체로 폭발…블랙핑크 신곡으로 다시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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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멤버가 다시 모인다

블랙핑크가 팀 활동을 재개한다. 작년 7월부터 약 7개월간 세계 곳곳을 돌며 공연한 이들은 오는 2월 27일 새로운 미니 음반을 발표한다. 올해는 그룹 결성 10년이 되는 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각자 개인 활동으로도 훌륭한 결과를 거두고 있는 네 명의 멤버가 하나로 합쳐지는 만큼,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세계를 누빈 공연 투어

시간이 흐를수록 이들의 영향력은 더 커지고 있다. 보통 걸그룹은 10년 차가 되면 활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지만, 블랙핑크는 예외적인 케이스다.

작년 7월에 나온 곡은 미국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정규 앨범으로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전 세계 대형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그룹이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고,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이번 복귀는 올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큰 이벤트로 평가받는다.

 

개인 활동으로 더 강해진 팀

작년 7월 경기도에서 시작해 올해 1월 홍콩에서 마무리된 투어는 7개월 동안 세계 16개 도시에서 33회 공연을 진행했으며, 매번 전석이 매진됐다. 특히 1월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린 3일간의 공연에는 16만 명이 찾았다.

3년 전부터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지만, 개인 활동의 성과가 오히려 그룹 전체의 인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음악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멤버는 로제다. 2024년 10월 발표한 곡은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고, 최근 미국에서 열린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K-팝 가수 최초로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록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유명 팝스타와 함께 오프닝 무대에 서며 화제를 모았다.

제니 역시 지난해 발표한 곡으로 국내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고, 첫 솔로 음반은 미국 유명 음악 매체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음반에 이름을 올렸다.

지수와 리사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지수는 영화와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고, 오는 3월에는 새로운 로맨스 시리즈를 공개한다.

태국 출신인 리사는 할리우드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작년 미국 드라마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의 로맨스 시리즈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현재는 한국 배우와 함께 영화 촬영에도 참여 중이다.

 

이번 활동 이후의 방향은?

업계에서는 블랙핑크가 이번 활동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2023년 말 소속사와의 계약을 재조정하며 그룹 활동만 함께하기로 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회사를 설립하거나 다른 소속으로 옮겨 개인 활동에 힘을 쏟았다.

앞으로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음반 이후 그룹의 미래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블랙핑크와 소속사 모두 이번 음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팀으로 함께할 때 가장 강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만큼, 그룹 활동을 유지하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국립박물관과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 박물관에서 새 음반 수록곡을 미리 듣는 행사를 열고, 멤버들은 주요 유물을 소개하는 음성 안내도 맡는다.

소속사는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들로 가득 채운 음반”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