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새로운 리더십을 뽑는 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민주당은 23일 비공개 회의를 열어 3선 소병훈 의원을 중심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만들고 차기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원내대표 투표는 다음 달 6일
• 국회의장 투표는 다음 달 13일 진행됩니다.
두 선거 모두 국회의원 투표 80%와 당원 투표 20%를 합쳐 최종 결정됩니다.
원내대표 경쟁 구도
3선 한병도 의원이 가장 먼저 재선임을 위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올해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물러난 뒤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약 100일간 원내대표 역할을 맡았습니다.
4선 서영교 의원도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 의원은 이전 선거에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경쟁했다가 아쉽게 떨어진 바 있으며, 최근 언론을 통해 출마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이전 원내대표 선거에 나섰던 박정, 백혜련 의원(모두 3선)은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한 의원의 연임 도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SNS에 “원내대표 연임은 여당에 필요한 활력과 변화에 맞지 않는다”며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회의장 경쟁 구도
국회의장 자리에는 조정식(6선), 박지원(5선), 김태년(5선) 의원이 경쟁합니다.
조정식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 중이며, 친명계로 분류됩니다. 그는 SNS에 “김대중 대통령이 뿌린 평화의 씨앗을 이재명 정부에서 꽃피우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현역 최고령 의원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습니다. 라디오 출연에서 “입법, 국회, 행정, 정보 등 모든 분야를 경험한 사람”이라며 “마지막인 만큼 석양을 더 붉게 물들이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김태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국회의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국가적 과제를 실제로 처리해본 능력”이라며 “무거운 결단을 직접 경험한 사람이 큰 책임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