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3개월 동안 영화관 수익이 코로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화제작들의 연이은 성공 덕분입니다.
영화 관련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월 극장 전체 수익은 3,180억 원, 관람객은 3,190만 명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수익은 58.7%, 관람객은 53.2%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국내 영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대작을 포함해 중간 규모 예산의 영화까지 장기 흥행하면서 국내 영화 점유율이 73.4%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영화 수익은 2,333억 원, 관람객은 2,401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3개년 평균과 비교해도 수익은 94.5%, 관람객은 79.7% 수준까지 회복되는 모습입니다.
반면 해외 영화는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부 대작이 특수 상영관을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수익이 9.0%, 관람객이 18.3% 줄었습니다.
▶ 흥행 순위
1위는 역대 최고 수익을 경신한 작품으로 1,518억 원의 매출과 1,573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2위는 해외 대작 속편으로 265억 원의 수익과 218만 명의 관람객을 모았으며, 특수 상영 수익이 전체의 49.9%를 차지했습니다.
▶ 배급사 실적
흥행작 3편을 배급한 한 배급사가 1,763억 원(점유율 55.4%)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해외 대작 5편을 배급한 글로벌 배급사로 431억 원(점유율 13.6%)을 기록했습니다.
독립·예술 영화 분야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가 8억 9천만 원의 수익과 9만 3천 명의 관객으로 1위에 올랐으며, 국내 독립 영화 2편도 각각 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