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핵심부품 사업, 성공적인 결실을 맺다
POSCO인터내셔널의 전기차용 모터 핵심부품 제조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무역 보호주의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원자재 공급 경로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하고, 북미와 유럽 지역에 직접 제조 시설을 마련하면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을 효과적으로 피해갔습니다.
실적 개선의 주역, 모터코어 사업
회사의 완전 자회사인 모빌리티 전문 기업은 지난해 매출 1조 1,8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이 111억원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전 해에는 17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었습니다.
특히 전기차 모터코어 부문의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도 20억원 손실에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모터코어란 무엇인가?
전기차 모터 내부에서 자기장을 만들어 회전하는 힘을 발생시키는 핵심 장치입니다. 얇은 철판을 여러 겹 쌓아 틀을 만들고, 그 안에 강력한 자석을 넣어 강한 움직임을 만들어냅니다. 쉽게 말해 일반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시장 점유율과 미래 계획
이 회사는 2017년부터 이 분야에 뛰어들었고, 현재 국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연간 750만개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 한국: 250만대
• 멕시코: 350만대
• 폴란드: 120만대
• 인도: 30만대
수요 증가 전망
전기차 판매가 일시적으로 주춤하고 있지만, 모터코어의 수요는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량에 더 많은 모터코어를 장착할수록 가속 성능과 승차감, 에너지 효율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전기차 한 대당 1~2개의 모터코어를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4개의 모터코어를 탑재한 고성능 전기차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험 요소 극복 전략
이 회사의 성공 비결은 국제 정세 변화에 미리 대응한 전략에 있습니다. 멕시코와 폴란드에 제조 거점을 확보했고, 앞으로 인도에도 공장을 세울 예정입니다. 세계 공급망이 우호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움직인 것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판매량은 287만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
중국이 독점하고 있는 핵심 원자재인 희토류부터 영구자석까지 전체 생산 과정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미국 업체와 협력하여 연간 3,000톤 규모의 희토류 가공 공동 공장을 설립했으며, 2027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갑니다.
2028년에는 같은 공장에서 3,000톤 규모의 영구자석 생산 능력도 갖출 계획입니다.
증권업계의 긍정적 전망
전문가들은 이 사업이 회사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자회사의 2027년 매출은 1조 6,263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증권사 전문가는 “중국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희토류 시장에서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전기강판부터 모터코어까지 이어지는 전체 생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모터코어 사업의 2030년 매출은 1조 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