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화 시스템 전문 기업, 새로운 이름으로 변신
금융 및 공항 자동화 분야에서 활동해온 한 업체가 최근 회사명을 새롭게 바꾸며 로봇 기술 사업에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협업형 로봇을 중심으로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창립 삼십년 맞아 새 방향 설정
회사는 주주 모임을 통해 공식적으로 새 이름을 발표했습니다. 내년이면 설립 삼십년, 증권시장 상장 이십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로봇 기술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변화를 통해 추진할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협업형 로봇과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고도화
• 치과 시술 보조 로봇 상용화 개발
• 스스로 움직이는 제조용 로봇 시스템 구축
• 가상현실 기반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발
사람과 함께 일하는 로봇 개발 역사
이 회사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자동화 장비를 만들어왔습니다. 2013년부터는 협업형 로봇 개발에 나섰고,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일곱 개 관절을 가진 협업 로봇과 제어 장치를 개발해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자동차 그룹 계열사와 협력하여 2022년 첫 제품을 출시했고, 2024년에는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최근에는 무거운 물건을 다룰 수 있는 고성능 모델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전성과 확장성을 갖춘 제품
개발된 협업 로봇 시리즈는 사람과 로봇의 조화로운 작업을 뜻하는 이름처럼, 안전 울타리 없이도 사람 옆에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유럽 안전 인증과 국제 기능 안전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식품, 의료 등 전문 서비스 분야로도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제품이라는 설명입니다.
정부 주도 프로젝트 참여
정부가 추진하는 로봇 및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 맞춤형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에 참여해 2028년까지 로봇 개발과 인공지능 서비스 지원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또한 가상 융합 기반 실체 인공지능 핵심 기술 개발 사업에도 공동 연구 기관으로 참여하여 2029년까지 하드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사람 모양 로봇과 의료 분야 진출
사람 형태의 로봇 분야에도 발을 들였습니다. 민간과 정부가 협력하는 사람형 로봇 연합체에 로봇 제조사로 합류했으며, 치과 시술 및 치료를 돕는 로봇 개발 과제를 수행한 뒤 자회사를 통해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제조 자동화 협력 확대
생산 기술 전시회에서 공작기계 전문 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제조 자동화 협력도 넓히고 있습니다. 양측은 공작기계와 로봇을 연결한 지능형 자동화 솔루션 개발, 인공지능과 5세대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공장 고도화, 움직이는 로봇 시스템 통합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로봇과 공작기계가 무선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미래형 제조 모델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