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소 상용화 성공 vs 실험실에 머물러 있는 한국 수소 기술

부동산

중국의 수소 상용화 성공 vs 실험실에 머물러 있는 한국 수소 기술





(((−
중국 수소 생산량, 한국의 14배 규모
수소 관련 통합 정보 시스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는 2024년 약 268만 톤의 수소를 만들어냈습니다. 전년 대비 8%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중국은 같은 해 3650만 톤을 생산했습니다. 한국보다 무려 14배나 많은 양입니다.
2017년부터 7년간의 증가 추세를 살펴봐도, 중국은 90% 성장한 반면 한국은 62% 증가에 그쳤습니다.

실제 활용 단계로 접어든 중국 수소 산업
중국에서는 수소 기술이 이미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바오우철강은 작년 말 광둥성 제철소에서 연간 100만 톤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시설을 세계 최초로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수소환원제철은 철을 만들 때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입니다.
또한 선그로, 페릭 같은 중국 수소 기업들은 수전해 장비를 유럽, 중동,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지원 정책의 차이
이런 성과는 중국 정부가 2022년 발표한 수소 에너지 산업 중장기 계획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올해는 성과를 낸 도시에 최대 16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3450억 원을 지급하는 보상 제도까지 도입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에너지 계획이 크게 달라져 일관된 수소 산업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 의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국가수소중점연구실 김선동 단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배터리 산업도 처음에는 시장 수요가 부족해 스스로 성장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원 정책을 통해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미래 핵심 에너지인 수소 분야도 보조금 같은 정책 지원으로 시장을 키워야 합니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조선업 등 제조 산업과 연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