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테마주 조작 사건 집중 수사
검찰이 2차전지 관련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주식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조직에 대해 강력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는 사업 역량이 없는 회사가 마치 2차전지 산업에 곧 참여할 것처럼 발표하며 주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면서 주가는 급격히 하락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심각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의 전개
금융 수사팀은 반도체 부품 제조 기업의 전직 대표와 현 대표 등을 자본시장 사기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들에 대한 강제 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직 고위 공무원이었던 한 인물은 퇴직 후 유명 자산 관리 회사 대표를 거쳐 자신의 투자 사업을 설립하고 회사 인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3년 반도체 부품 제조 회사를 인수한 후, ‘2차전지 사업 진출 및 전 세계 시장 확대’라는 내용을 공개하고 보도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유상 증자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이 들어올 것처럼 홍보했고, 이후 주가는 12배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전환사채 발행이 취소되고 2차전지 사업 진출도 무산되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2024년 1월부터 주식 거래가 중단되었고, 현재 3년 연속 회계 감사 문제로 상장 폐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약 1만 5천 명의 소액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반면 일부 회사 임원들은 주가 상승 기간 동안 단기 매매로 수억 원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공모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직 대표는 통화에서 “당시 공개 자료의 근거는 공동 추진자가 소유한 중국 공장의 기술력이었는데, 그가 허위 자료를 제공해 계약이 취소되었다”며 “회사도 속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적자 상태였던 회사를 회복시키기 위해 2차전지 사업을 적극 추진했을 뿐이며, 본인은 해당 주식을 보유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두 번째 사건의 전개
검찰은 별도로 ‘미국 2차전지 사업 진출’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조작한 조직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2차전지 산업이 증시의 핵심 테마로 부상하던 2022년 말부터 주방 가전 제조 업체가 ‘미국 현지 2차전지 신사업 추진 및 유상 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이라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2023년 7월경에는 ‘배터리 관련 사업 매출이 2031년까지 약 978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 결과 5천 원대였던 주가가 7배 이상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의 신사업 진출은 실체가 없었고, 자금 조달 계획도 철회되면서 주가는 다시 5천 원대로 폭락했습니다. 소액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연이은 공개 자료 번복으로 작년 10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달 중순 해당 업체에 대한 강제 수색을 진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통해 범행에 가담한 세력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