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심 북방 해로 개척 높은 수익 창출 전망 글로벌 물류 허브로 도약

산업




새로운 물류 통로로 떠오르는 북방 해상 루트

세계 해운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새로운 바닷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재를 외국에서 많이 사오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물건을 실어오는 경로를 여러 갈래로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북극 바닷길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북극 항로 지원 센터 책임자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서 북극을 지나는 새로운 해상 통로의 가치와 부산 중심의 발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해양진흥공사는 크게 세 가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시험 운항을 총괄적으로 돕기
• 북극 항로 관련 시설에 투자하고 보증하기
•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관련 업체들이 얻는 실질적 이익

북극 루트 활성화는 화물을 보내는 회사와 배를 운영하는 회사, 지역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불안한 공급망 상황에서 이 새로운 길은 물류 비용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들여올 수 있게 해줍니다.

화물 회사 관점에서 보면, 중동 지역 해협 등 기존 남쪽 항로의 위험성을 피할 대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남미에서 가져오는 철 원석 같은 자재를 북극 경로로 운송하면 비용을 크게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배를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매력적입니다. 이동 거리가 기존 남쪽 항로보다 약 30% 짧아지면서 생기는 비용 절감은 국가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됩니다. 실제로 벌크선의 경우 운송료가 20~30%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변국들의 움직임과 우리의 대응

러시아는 북극 항로를 자국 바다라고 주장하며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고, 중국은 막대한 돈을 투자하며 1년 내내 운항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일본 역시 우리나라 조선소에 연중 운항 가능한 선박을 주문하며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쟁에서 앞서기 위한 핵심은 ‘경제성’입니다. 배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이용하게 만들려면 실제로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며, 비싼 얼음 대비 선박 구입 비용을 해양 금융으로 낮추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부산의 전략적 위치와 역할

부산항은 북극으로 들어가기 전 모든 준비를 마치는 ‘마지막 지원 기지’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
• 친환경 연료(메탄올, 암모니아, 액화천연가스 등) 공급 시설 만들기
• 선박 수리와 물품 공급 중심지로 만들기
• 극지 전문 선원을 키우고 숙소 마련하기

단순히 주유소 하나만 만드는 게 아니라, 북극 항로를 돕는 완성된 ‘물류 도시’를 조성해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 해운 강국이자 극지 선박 건조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부산이 북극 항로의 최고 관문이 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물동량 증가로 항만 시설이 확충되고 조선 산업의 새로운 수요가 생기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의 강력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