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샌프란시스코, 50년 우정 기념
1976년 맺어진 두 도시의 인연이 올해로 50돌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일행들이 서울을 찾아왔습니다.
▶ 시장님의 첫 해외 일정
루리 시장에게는 취임 후 첫 번째 외국 방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방문단에는 자매도시위원회 책임자를 비롯해 관광, 문화, 경제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첫째 날 – 명동 야경 체험
방문단은 저녁 시간 명동 거리를 걸으며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쇼핑 코스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화장품 가게와 생활용품점, 패션 매장을 둘러보고 길거리 간식도 맛봤습니다. 명동성당에서 시작해 주요 거리를 걸으며 서울의 밤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둘째 날 – 야구장에서 만난 우정
고척돔 야구장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50주년을 축하하는 스포츠 교류 행사였는데요, 루리 시장이 시구를 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가 시타를 맡았습니다. 경기 후 환영 모임에서는 서울시 관계자와 미국 대사관, 상공회의소 인사들이 모여 야구를 응원하며 한국 특유의 야구장 음식 문화를 즐겼습니다.
셋째 날 – 의미 깊은 돌 선물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 후 특별한 기증식이 진행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져온 돌은 1906년 대지진 때 무너진 시청사를 다시 지으려고 보관해 두었던 것입니다. 재건의 상징인 이 돌은 서울시가 만들고 있는 ‘감사의 정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도움을 준 22개 나라에 감사를 표현하는 공간에 더욱 뜻 깊은 의미를 더하게 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의 주요 관광지이자 문화 중심지로 서울 시민들에게도 친근한 도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두 도시의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