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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 ‘애플랙’을 36년간 이끈 최고 경영인 이야기

2000년 1월 1일 새벽, TV 화면에 오리 한 마리가 나타나 ‘애플랙’이라고 울었습니다. 이 광고 하나로 10%도 안 되던 회사 인지도가 80%를 넘어섰고, 3년 만에 매출이 2배로 뛰었습니다.

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사람은 댄 에이머스입니다. 그는 1990년부터 지금까지 36년간 애플랙을 경영하고 있으며, 대형 회사 경영인 중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 번도 목표를 놓친 적 없는 경영 비결

그는 36년간 단 한 차례도 연간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적이 없습니다. 그 비결로 ‘일관성’‘예측 가능성’을 꼽았습니다.

“직원들이 어떤 상황에서든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함을 추구한 전략

경영인이 된 직후, 그는 5개 나라에서 사업을 철수하고 미국과 일본 두 시장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덕분에 현재 연간 매출 26조원 중 절반 이상이 일본에서 나옵니다. 일본 가구 4곳 중 1곳이 애플랙 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그는 일본 현지 문화를 존중하며 경영합니다. “본사에서 일본 사업을 통제하려 하지 않습니다. 기본 방향만 제시하고 현지 문화에 맞게 운영하도록 맡깁니다.”

신중한 투자 철학

다른 보험회사들이 높은 수익을 노리고 위험한 투자 상품에 뛰어들 때, 애플랙은 안전한 채권 투자를 선택했습니다.

“경쟁사를 앞지르려는 욕심은 없습니다. 동물의 세계에서 무리 앞쪽으로 너무 멀리 나가면 사자의 먹이가 되는 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