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협상 와중 백악관 앞 총격…트럼프 정부 치솟는 보안 불안까지 ‘골치’

국제

중동 협상 와중 백악관 앞 총격…트럼프 정부 치솟는 보안 불안까지 ‘골치’





보안 검문소에서 울린 총성, 최근 한 달간 대통령 주변에서 세 차례나 총격 상황이 벌어지면서 경호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워싱턴 중심부 정부 청사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21세 남성이 외곽 보안 지점에서 총을 발사했고,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당시 대통령은 청사 내부에 있었으나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다.

한 달 사이 세 번째 총격이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전에도 언론인 행사장 근처와 기념탑 부근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다. 다만 수사 당국은 정치적 의도가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는 범행 동기, 정신 상태, 총기 입수 경로, 부상자 발생 원인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용의자가 과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어떻게 다시 보안 구역까지 들어올 수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가장 엄격한 보안 구역에서 총기 발포 상황이 벌어졌다는 사실은 검문 절차와 위험 인물 관리에 허점이 있었다는 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경호 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되는 분위기다.

흥미로운 점은 이 사건이 중동 지역 협상이 한창 진행되던 시점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같은 날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발표하며,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평화 협정이 곧 공개될 것이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이 합의는 약 3개월간 지속된 분쟁을 종식하고 에너지 문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지만, 핵 관련 핵심 사안은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짧은 기간 내 반복되는 총격 위협이 정치권과 여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정치적 불안정과 함께 사회 안전에 대한 정부 책임 논란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