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인터뷰 중 트럼프 발언 “이란과 전쟁 거의 종료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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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인터뷰 중 트럼프 발언 "이란과 전쟁 거의 종료 단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폭스뉴스와 진행한 대담에서 “이란과의 분쟁이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했다고 진행자 마리아 바르티로모가 전했다.

바르티로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제, 전쟁, 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으며, 그중 트럼프는 ‘이란 전쟁이 종료됐다’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완전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 날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뉴욕포스트와의 통화에서 “48시간 이내 추가 회담이 열릴 수 있다”며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가 유력한 장소라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협상 진행 속도가 더디다며 유럽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후 이슬라마바드에서 계속 진행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바꿨다. “현지에 머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이틀 안에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키스탄 군 지도부가 중재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언급된 인물은 아심 무니르 육군참모총장으로, 과거 인도와의 충돌 당시 미국 개입 하에 단기 정전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이러한 발언은 다가오는 정전 종료 시점을 앞두고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지난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첫 고위급 회담은 핵 개발과 제재 해제 문제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차단을 실행하며 군사·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면서도, 동시에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며 외교적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면 충돌 위험 속에서도 대화의 문은 열어두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이 알려지자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서 배럴당 87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