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9년까지 R&D 반복 업무 AI로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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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9년까지 R&D 반복 업무 AI로 줄인다





엘지전자는 오는 2029년을 목표로 연구 및 개발 영역에서 반복되는 작업들을 인공지능 기술로 대체하는 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핵심 아이디어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엔지니어들이 중요한 설계와 판단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제품 개발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고객들의 요구는 더욱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기업들은 빠르게, 저렴하게, 그러면서도 높은 품질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전체 업무 흐름을 처음부터 다시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방식에 디지털 기술만 덧붙이는 것으로는 진정한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현장의 비효율 문제

실제 연구소 업무를 분석한 결과, 엔지니어들이 본래의 연구개발 업무보다 각종 대응 업무, 보고서 작성, 문서 정리 등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문서 관련 업무가 전체의 약 34퍼센트를 차지하며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줄이면, 연구 인력이 설계와 검증, 문제 해결 같은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연결의 중요성

단순히 개별 업무만 자동화해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품 요구사항부터 설계, 회로기판, 수명주기 관리, 엔지니어링 지원 데이터까지 모든 정보가 서로 연결되어야 인공지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부서별, 단계별로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모으고 일관된 기준으로 관리하는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의 방향

엘지전자는 요구사항 분석과 회로기판 설계 같은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이를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요구사항 분석, 설계 자동화, 시뮬레이션, 검증, 데이터 관리까지 개발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를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설계와 의사결정에 집중하면서, 개발 기간은 줄이고 품질은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이 생산 현장을 넘어 연구개발 전체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