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준비 계속
국내 가스 공급을 책임지는 공사가 전 세계 에너지 위기와 받지 못한 돈이 쌓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천연가스 사업을 키우고 수소 분야를 육성하며 앞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에너지 공급이 불확실해진 가운데, 재무 상태를 개선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사업을 찾는 노력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빚 비율 낮추기 위한 노력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해 가스 요금을 낮게 유지하면서 받지 못한 돈이 크게 늘어 2022년 말에는 빚 비율이 500%까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줄이고 경영을 효율적으로 바꾸며, 해외 사업에서 투자한 돈을 돌려받아 올해 말에는 빚 비율을 397%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
기존 천연가스 수입 계약의 가격을 다시 협상하고 새롭게 저렴한 계약을 맺어 구매 비용을 줄였습니다. 경비 절감 등 스스로 노력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해외 사업에서 성과 거두는 중
최근 3년 동안 해외 사업에서 약 3조원의 투자금을 돌려받았습니다. 특히 호주의 천연가스 사업 2곳에서만 1조 3천억원을 회수했습니다. 2030년까지 해외 사업에서 5조원 이상을 추가로 회수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해외 천연가스 사업 투자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10월 생산을 시작할 모잠비크 코랄Ⅱ 프로젝트의 최종 투자를 결정했고, 연말까지 캐나다 천연가스 2단계 사업과 모잠비크 로부마 사업도 투자 여부를 정할 예정입니다.
이런 사업들이 수익을 만들 뿐 아니라 안정적으로 천연가스 물량을 확보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소와 친환경 사업 확대
수소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평택, 광주, 창원에 수소 생산 시설을 운영하며 전국 57곳의 수소 충전소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존 도시가스 배관에 수소를 섞어 공급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천연가스를 선박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도 미래 먹거리로 키우고 있습니다. 2023년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 연료 공급 전용선인 ‘블루웨일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제 해양 기구의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천연가스 연료 공급 시장을 먼저 차지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공급 안정성과 수입선 다양화
천연가스 공급의 안정성 확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전국 5,346km 규모의 배관망과 저장 탱크 77기를 운영하며 연간 3,400만 톤 이상의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동 의존도를 크게 낮췄습니다. 중동 지역 천연가스 수입 비중은 2022년 45%에서 올해 24%까지 떨어졌습니다. 2026년 이후에는 이를 18% 이하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맺은 연간 330만 톤 규모의 미국산 천연가스 수입 계약도 공급선을 다양화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에게 배당금 지급 지속
주주 환원 정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4년도에는 주식 한 주당 1,455원, 2025년도에는 주당 1,154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올해 배당 수익률은 2.82%로 주식 시장 평균 배당 수익률 2.63%보다 높습니다.
지난 4월 발표한 기업 가치 향상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재무 건전성 강화, 수익성 개선을 3대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소액 주주와 기관 투자자와의 소통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