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블룸버그 항의는 외교 촌극…외신까지 입틀막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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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블룸버그 항의는 외교 촌극…외신까지 입틀막 하나"





야당이 정부의 해외 언론 항의에 대해 “외교적 망신”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 매체까지 압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야당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국내 매체의 입을 막더니 이제는 국경을 넘어 해외 언론에까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권력의 오만함을 비판했다.

정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 발언을 보도한 외신에 청와대가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야당은 “시장 불안을 키워놓고 책임을 외신 보도 탓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의 핵심은 시장 불안과 기업 활동에 대한 우려인데, 용어 논쟁으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표현 문제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시도는 국제 자본시장의 신뢰를 떨어뜨릴 뿐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 직접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판 보도를 가짜뉴스로 규정한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야당은 “민주주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정당한 문제 제기를 조작이나 음해로 몰아가는 태도는 경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자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야당 대변인은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에서도 샌다”며, 정부가 외신 압박과 사과 요구로 책임을 피하려 하지 말고 시장 혼란을 초래한 정책실장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야당은 언론 통제를 통한 권력 강화 시도와 시장 신뢰 훼손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