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 1분기 매출 65% 증가…로봇 관제·물류 자동화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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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서비스 전문 회사인 클로봇이 올해 초 매출 급증과 수익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6년 1~3월 기간 매출액은 81억 2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어난 수치입니다.

수익성 지표 역시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2억 1천만 원에서 올해 18억 5천만 원으로 약 9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영업 손실과 당기 순손실도 각각 26.1%, 25.6% 줄어들었습니다.

이 같은 실적 향상의 배경에는 매출 구조의 변화가 있습니다. 고부가가치를 지닌 소프트웨어 및 관제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전환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클로봇은 현재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과 여러 종류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 ‘크롬스’를 기반으로 로봇 운영 및 관제 사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산업용 청소 로봇 ‘R3’ 시리즈와 전용 관제 솔루션 ‘카라멜’도 학교, 공공시설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자회사 로아스를 통한 북미 물류 자동화 진출, 말레이시아 무브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한 동남아시아 제조·물류 시장 공략도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인수로 사업 확장 가속화

클로봇은 올해 초부터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 인수 작업을 본격화했습니다. 지난 3월 두산그룹 계열 물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DLS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입니다.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는 지난 4월 총 2천억 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이 중 1,623억 원은 DLS 인수 자금으로, 376억 원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클로봇은 이달 말 주식 매매 계약 체결, 6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거래 마무리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DLS 인수를 통해 기존의 로봇 소프트웨어 및 관제 역량에 물류 시스템 통합 능력을 더해 로봇·소프트웨어·운영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종합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DLS 인수 계약과 거래 종결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핵심 소프트웨어 자산인 크롬스와 카멜레온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와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5년 안에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