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연구개발 투자 단행한 현대차와 기아, 첫 분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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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규모 연구개발 투자 단행한 현대차와 기아, 첫 분기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 박차





국내 대표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첫 3개월 동안 약 2조원에 달하는 기술 개발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무역 갈등과 국제 정세 불안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융 당국 공시 자료를 보면,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차량 기술 개발에 약 1조 900억원을 사용했고, 기아는 약 7천 300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이는 각 회사 매출의 2.4%와 2.5% 수준입니다.

두 회사를 합친 투자액은 총 1조 8천억원이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세운 최고 기록보다도 조금 더 늘어났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125조원 이상을 국내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중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기차, 로봇 기술, 수소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50조원, 기술 연구 개발에 38조원, 일반 투자에 36조원을 배분할 예정입니다.

올해 첫 분기 주요 기술 개발 성과

  • 진동 사운드 시트: 차량 오디오와 좌석 진동을 연결해 입체적인 소리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 애드기어: 차량 내부에서 물건을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 다기능 트렁크 스위치: 비상등과 자동 트렁크 닫힘 기능을 합치고, 2차 사고 예방 알림 기능까지 추가
  • 개선된 컵홀더: 2중 제작 방식으로 컵홀더 바닥 고무를 옆면까지 연장해 소음 감소
  • 전기차 사륜구동 감속기: 전기차의 네바퀴 구동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국내 최초 개발 및 양산

이처럼 전기차 전환에 꼭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집중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룹 수장은 무역 분쟁, 중국 브랜드의 빠른 성장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 투자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차를 만드는 것입니다. 세계 어느 회사든 배울 점이 있다면 배워야 합니다. 긴장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