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가들이 전하는 재테크 노하우
“한 곳에 모든 돈을 넣는 건 위험합니다”
요즘 젊은층 사이에서 암호화폐나 특정 주식 한 곳에 전 재산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분들은 조금씩 나눠서 투자하며 목표 금액을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하세요
은행의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처음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로 하나의 상품에만 돈을 몰아넣는 것을 꼽았습니다. 특히 최근 반도체 관련주가 오르면서 월급 대부분을 한 종목에 넣는 젊은 직장인이 늘고 있는데, 이런 방식은 조심해야 합니다.
전문가는 “돈을 늘리려면 주가가 떨어졌을 때 추가로 살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모든 돈을 넣은 상태면 더 살 수 없어서 손해만 커질 수 있다”며 “아무리 공격적으로 투자한다 해도 최소한 30%는 예금이나 안전한 상품에 두고, 가격이 충분히 내려갔을 때 위험 자산을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시기와 종목을 나눠서 매수하기
전문가들은 사는 시기와 종목을 나누는 분산 투자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올해 국제 정세로 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에서는 나눠서 사는 방식으로 위험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전쟁이 언제 끝날지, 경제 충격이 얼마나 클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며 “국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크게 흔들리는 지금 같은 때는 매일 또는 매달 일정 금액씩 나눠 투자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업종뿐만 아니라 나라도 나눠야
주식에 투자할 때는 산업 분야뿐 아니라 투자하는 나라도 나눠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선거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반면,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제조업이 강한 한국과 중국, 일본은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주식 투자에서는 시기뿐 아니라 지역을 나누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재테크 지식이 부족한 초보자일수록 직접 주식을 사기보다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 같은 간접 투자가 더 적합하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본업에 집중해야 하는 신입 직장인이 짧은 시간에 높은 수준의 투자 지식을 쌓기는 어렵다”며 “우선 펀드나 상장지수펀드 같은 상품에 자금을 나눠 넣고, 경제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충분히 쌓은 뒤 직접 투자를 조금씩 시도해보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금 혜택 먼저 챙기세요
사회 초년생은 투자 계획을 세우기 전에 세금 혜택이 큰 계좌부터 먼저 활용하라는 조언도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절세 계좌로는 개인형퇴직연금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있습니다.
개인이 가입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는 크게 개인형퇴직연금과 연금저축계좌로 나뉩니다. 이 계좌에 돈을 넣으면 연 소득 수준에 따라 연간 900만원 한도에서 13.2~16.5%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하나의 계좌에서 주식, 펀드, 채권, 예금 등 여러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계좌입니다. 이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와 배당 소득은 일반형 기준 200만원까지 세금이 면제되고, 넘는 금액에는 9.9%의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퇴직연금은 노후 자금을 만들기 위한 장기 투자 수단이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3~5년 정도 자금을 굴리기에 적합한 절세 수단”이라며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는 일반 계좌로 투자해도 세금 부담이 크지 않으므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에서는 해외 주식형 상장지수펀드를 중심으로 담는 것이 절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