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주가 폭등과 금리 하락 전망,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이 겹쳐 뉴욕 증권시장 역대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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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주가 폭등과 금리 하락 전망,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이 겹쳐 뉴욕 증권시장 역대 최고가 경신





뉴욕 주식시장, 역대 최고가 다시 경신

24일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주요 지수들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0.79% 올라 7164.7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 상승해 2만4833.86에 마감했습니다. 두 지수 모두 장중과 종가 기준에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7% 하락한 4만9221.11로 마감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이 시장 견인

이번 상승세는 여러 요인이 겹쳐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전망입니다.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방문해 협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미국 대통령 특사들도 현지로 이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협상이 성사되면 중동 긴장이 완화되고,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원유 공급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33달러로 0.25% 내렸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94.40달러로 1.51% 떨어졌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미 법무부가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06%로 하락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78%로 떨어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약 39%로 보고 있습니다.

금리 하락 전망은 성장 기업들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기술주 상승을 더욱 자극했습니다.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인텔 급등

기업 실적도 시장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인텔은 23.6% 급등하며 1987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매출 전망이 예상을 웃돌면서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증권사들은 새 최고경영자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전략을 실행하면서 인텔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기록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AMD는 13.9%, Arm은 14.8% 올랐고, 반도체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인공지능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의 투자 효과가 나타나면서 반도체와 산업재 전반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적 시즌 긍정적 출발

이번 분기 실적 발표는 예상보다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주요 500개 기업의 1분기 이익 증가율 전망은 16.1%로, 이달 초 14.4%에서 상향 조정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실적 성장세가 시장이 지정학적 뉴스와 유가 변동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실제로 최근 시장은 중동 긴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 주 주요 일정

다음 주에는 연방준비제도 회의가 예정돼 있어 금리 인하 시점과 정책 방향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또한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습니다. 이들의 실적은 현재 기술주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협상 기대가 여러 차례 무산된 만큼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