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과 에스앤피 역대 최고치 경신 미국·이란 대화 전망에 힘입어 인텔 주가 23.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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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과 에스앤피 역대 최고치 경신 미국·이란 대화 전망에 힘입어 인텔 주가 23.6% 폭등





뉴욕 증권시장에서 주요 지수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에스앤피500과 나스닥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관련 종목들이 강한 흐름을 보였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에스앤피500은 전날보다 0.8% 오른 7165.08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63% 상승한 24837.60으로 마감했습니다.

시장 상승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대화 재개 가능성이 주목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특사를 파키스탄에 보내 외교적 접촉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란 외무장관도 협상 참여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94달러대로, 브렌트유는 105달러 수준으로 내려갔습니다. 유가 안정은 물가 압력 완화와 함께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채권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법무부가 중앙은행 의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줄어들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308%로, 2년 만기는 3.783%로 하락했습니다.

기업 실적도 시장을 받쳐주었습니다. 인텔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3.6%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상장지수펀드는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주간 기준 11% 올랐습니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은 클라우드 성장을 바탕으로 7.3% 상승했고, 구글은 인공지능 기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1.4%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투자 흐름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견고한 실적 성장이 지정학적 변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은 중동 긴장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충격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쟁 리스크보다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긴장을 단기 이벤트로 보고 기업 실적과 금리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에스앤피500은 약 0.6% 상승했고, 나스닥은 1.5% 올랐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0.4%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향후 시장 방향은 기업 실적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원유 흐름 등도 단기 변동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관리 가능한 요소로 해석하고 있지만, 뉴스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