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부품 제조업체가 이틀째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습니다.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의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일본의 세계 1위 콘덴서 제조사와 손잡은 소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오전 거래에서 해당 기업의 주가는 최대 상승폭인 30%까지 치솟으며 1만7820원을 기록했습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인공지능 서버 보급이 확대되면서 콘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산업 전반의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인공지능 서버에 사용되는 대용량 콘덴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의 핵심 부품인 47마이크로패럿 용량 콘덴서를 중심으로 시작된 수급 불균형이 일반 콘덴서 시장 전체로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증권사 전문가는 “이번 인공지능 기반 콘덴서 시장의 성장 사이클은 과거 2018년 일본 업체들이 자동차용 제품으로 생산 방향을 바꾸면서 생긴 주문 이동 효과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어 “인공지능 서버용 대용량·고전압 콘덴서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데다가, 공급 재분배로 인한 업계 전체의 물량 부족까지 겹치면서 과거보다 가격과 수요 모두 더 강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협력 소식
해당 기업은 전날 세계 최대 콘덴서 제조사인 일본 업체와 ‘고성능 콘덴서 제조 공정용 마운터 설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운터는 콘덴서 생산 과정에서 부품을 정밀하게 옮기고 배치하는 핵심 장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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